플랜테리어는 플랜트(plant, 식물)와 인테리어의 합성어로 식물을 실내로 적극적으로 끌어들여 자연을 가득 담은 자연친화적인 그린 인테리어를 말합니다.
플랜테리어의 유래
최근 자연과 좀 더 가까워지는 삶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자연친화적인 실내공간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화분을 실내공간 곳곳에 두는 것은 기본이고 좀 더 적극적으로 자연을 실내로 끌어들인 인테리어가 등장하기 시작했으며 이를 두고 플랜테리어라는 단어가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코로나 시대로 인해 자유로운 외출과 외부에서의 여가활동이 어려워지면서 실내생활이 늘어나고 실내환경 개선에 관심이 증가하면서 더욱더 활발히 발달했습니다. 플랜테리어는 식물을 가꾸는 여가활동과 같이하는 인테리어 스타일로서 단순히 인테리어 스타일이라기보다는 라이프 스타일에 가까운 인테리어 트렌드라 할 수 있습니다.
플랜테리어의 특성
플랜테리어는 식물과 자연을 실내로 적극적으로 끌어들인다는 측면에서 매우 자연친화적인 디자인 스타일입니다. 주거환경적 측면에서도 건강한 주거환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식물을 끌어들이는 정도에 따라서 플랜테리어의 의미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많은 식물을 키우더라도 베란다나 테라스 같이 제한적인 공간에서만 많은 화분을 배치하고 즐기는 경우도 있고, 집 안 내부로 완전히 끌어들여 집 전체가 식물정원으로 보이도록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파트를 기준으로 하는 일반적인 주거공간에서는 주택과 같이 야외공간이 주어지지 않는 여건 상 주로 화분을 활용합니다. 상업공간에서는 그러나 좀 더 다양한 방법으로 식물을 실내로 끌어들입니다. 특히 조경기술의 발달과 함께 다양한 방식으로 실내에서도 식물을 재배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벽면녹화나 수경재배 방식 등이 있습니다.
플랜테리어의 또 다른 축으로 식용식물의 재배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집 안에서 조그맣게 개인의 텃밭을 가꾸면서 허브와 같은 다양한 식물을 재배하며 주생활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식생활적인 측면에서도 건강한 삶을 추구합니다. 상업공간에서는 스마트팜의 개념으로 작물을 재배하기도 하고 또 그 작물을 직접 요리의 재료로 활용해서 판매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플랜테리어의 사례
실내로 적극적으로 자연을 끌어들인 사례 부터 차례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주거공간에서 베란다를 활용하여 적극적인 플랜테리어를 한 사례입니다. 햇빛이 많이 들어오는 위치에 자연과 함께하는 공간을 만든다는 면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상업공간에서 스마트 팜을 이용하는 방안입니다. 카페나 레스토랑과 같은 공간에서 스마트 팜을 두고 친환경 유기농 재료를 음식재료로 활용하는 식당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스마트팜 식당은 식당을 찾은 손님에게 시각적으로도 즐거움을 주고 음식에 대한 신뢰감을 주면서 신선한 재료를 음식에 사용함으로써 건강한 요리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자연친화적인 컨셉의 마케팅으로서도 최근에 각광받고 있는 방법입니다.
오피스에서도 자연을 실내로 끌어들이는 노력은 많이 하고 있습니다. IT 업계 사옥의 로비에 자연을 끌어들여 초록의 공간으로 만든 경우입니다.
플랜테리어 활용방안
우선 베린다 혹은 거실에 작은 화분부터 시작해 볼 수 있습니다. 화분은 인테리어 효과를 주면서 자연과 함께하는 생활의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행잉형태의 화분도 있습니다. 새로운 방법으로 화분을 활용하고 싶다면 거실 혹은 주방의 한 공간을 잡아 행잉 화분을 놓아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부담스럽다면 조화도 괜찮습니다. 최근에는 다양한 조화가 실제와 거의 비슷한 형태를 갖추고 있어서 집안에 화분을 들여놓는 느낌은 충분히 살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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